일기라고 하면 너무 거창한 표현일까?

나름대로 구상한 스케치가 접수되었다.

캣타워 -

강아지를 애견이라고 하더니 요즘은 반려견으로 표현된다.

그럼 고양이는 '반려묘'이겠지.  고양이 '묘 (猫)'

반려견은 충성심이 강하고 주인을 잘 따르는 동물이다.

아이큐가 2~3살 정도 아이 정도라고하니 키우는 사람에겐 얼마나 귀여움을 받을까 상상하면 된다.

고양이는 강아지만큼 충성심, 붙임성은 없지만 깨끗하다.

그리고 호기심이 강해 상상치 못했던 일(행동)들을 많이 한다.

그런 호기심 가득한 행동이 사람에게는 아이들 장난처럼 보이니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무척 사랑스러워 보이는 것이다.

전달된 스케치인데 예상했던것 보다는 디테일(?)한 스케치다.

디자인과 치수가 메모되어 있으니 이정도면 베리 굿.ㅎㅎ

만세는 전문가답게 세부 디자인을 제공하였다.

의뢰인이 방문하여 구체적인 디자인 수정작업이 있었던터라 그 의도를 구체화시킨 것이다.

변경된 사항은 위 고양이 집이 약간 수정되었다.

그래서 금액도 약간 업 -- ㅎㅎ

주문하시는 분들은 위와 같이 러프한 스케치만 보내주면 된다.

아예 없는 것 보다는 대화를 하기에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캣타워 만들어 주세요'보다는

'이런 디자인으로 만들어 주세요'가 정답이다.

만세와 같은 전문가가 있으니 의뢰인은 디자인만 잘하면 된다.

충분히 의도와 목적만 잘 정하면 되는 것이다.

고양이 집 위에도 구멍(중요한) 이 있기에 각도를 달리하여 제공.

이런 확인 절차야말로 서로간에 오해가 생기지 않는 중요한 부분이 된다.

이런 디자인의뢰는 전화나, 이메일로 가능하다.

만드는세상 홈페이지에서는 이런 '디자인상담'코너를 '유료'로 운영중이다.

'무료'보다는 '유료'로 운영해야 서로간에 적극적이기때문이다.

위 고양이집과 하단 경사면사진이다.

보내기전 작업장앞마당에서 다시 사진을 찍었다.

마침 날씨가 좋았고 넓으니 원하는 각도로 레코딩을 할 수 있었다.

멀지 않은 곳이니 저렴한 비용으로 직접 가져다 주었다.

설치 사진도 찍을 겸...

하지만 불과 몇 초 후 고개를 내민다. 순간 찰칵 -

사진이 약간 흔들린 듯(?)하다.

맨 위 도전 -

역시 몇초만에 자기 방으로 내려왔다.

역시 고양이는 '호기심 천국'이다.